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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동료 배우의 실루엣 좋네요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2. 20. 16:4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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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딸 역을 맡은 동료 배우의 실루엣이에요. 자기랑 호흡이 잘 맞아서 제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.귀엽고 지적일 뿐 아니라 극중 상황 파악이 쉽지 않아요.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어딘가 정말 집에 아버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무대에서는 제가 진짜 아빠예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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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장면을 연출하든 그녀의 딸로서 리얼리티는 과인에게 아버지 역할에 몰두할 수밖에 없습니다.언제나 그랬듯이 장면은 귀국했지만, 몇일후 외국으로 나가는 역을 맡고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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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금 공연하는 라인업은 모드 내 생어린이 최고의 배우다.배우들은 가족극을 하는 동안 실제 가족 얘기는 하지 않아요. 무슨 불문율처럼 이쪽입니다. 대화중에는요,대본이야기,그러니까그대본의행간에대해서만이야기하거나나쁘지않거나,또침묵합니다.나쁘지 않다, 한 번도 그들이 엘리베이터 옆 계단에서(진짜)가족이 나쁘지 않고 친구에게 통화하는 걸 엿들은 적이 없어요. 예를 들어, 아내역의 여배우가 공연 세트 후의 춤판에서 "알았다. 오늘 오전 3시가 넘어서야 끝날 것이다. 그러니까 저 혼자 먼저 자요. 아, 두 번째 들어오면 가스냉장고 안에 곰탕을 꺼내서 데워서 먹으라고 하세요. 하고 전화한 뒤 멋쩍은 표정으로 걸어오는 모습은 당연히 나쁘지 않은 상상 하나뿐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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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과인은 왜 이렇게 생각해요?"언젠가 하나정이 마지막이나 진짜 가정으로 돌아갈 때를 위해 또 하나 최근 이 가정을 접했던 리스펙트 관계의 경험을 확실히 기억해야지" 택무도 진짜 상황, 택무도 실제와 같은 이 느낌, 우주의 모든 별이 잘 짜여진 궤도를 돌듯 오색 느낌의 빛과 진짜로 연결된 감정의 반사판들, 마치 골디럭스 존 이과인 우주 상수 같은 마법의 숫자를 발견한 듯한 이 느낌! 이걸 어떻게 하면 잊지 못할 수 있겠니? 외워야죠.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. 사실 이 기억도 헛거품 하나일지도 모릅니다. 그래서 이 공연에 대한 확신과 회의적인 스핀이 인셉션의 해괴한 팽이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 하지만 어쨌든 제 배우들을 사랑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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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과인 중에 혹시 이 공연에 참여할지도 모르는 후배 배우들에게 한마디요.있습니다. 대가족극의 리얼리티 프로그램(사람들은 우리가 연출하는 모습을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군요)을 촬영하면서 몇 번이나 느낀 적이 있습니다.대가족 사이에서는 행복과 쾌락과 만족뿐 아니라 긴장과 어지러운 그리고 트라우마조차도 중요하다는 것이다! 켜도 뱉어내야 할 때도 있고, 써도 삼켜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.원래 대본을 받았을 때 표지에 쓰여진 문구가 생각납니다.


    당초 신 감독은 평범한 소시민의 이야기입니다. 어떻게든 하던 대로 연기하면 됩니다.라고 말했습니다. 근데 고통? 근데 이게 뭐야? 너진짜지?하면서신기해했어요. 하지만 이제는 좀 이해할 수 있어요. 자신만이 아닙니다. 조이(아내 역할을 하는 배우의 별명)도 언젠가 그랬어요. 어떻게 시트콤인가 했는데 사실 이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아니에요.아들 역 청년도 거짓말 없이 소가족처럼 하라고 했죠? 그러면 스토리를 안 하면 되겠네요... 이 공연을 누가 지켜보고 있는지 자신은 모를 것이다. 이건 캐스팅 조건이었어요. 절대 관중석을 응시하지 마세요. 배우 중 누구나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의식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입니다. 그 날 뒤집어요.아직 뒤집히지 않은 걸 보면 배우가 선을 넘은 게 아닌가 싶어요. 그러면 나는 가끔 상상해 봅니다. 나를 보는 눈은 누구인가... 아니, 그 눈에 맞춘 자신들로 우주적 드라마를 끝내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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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 카죠크국은 사실 1? 아니 정말 사실은 어느 감정 1?​ 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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